윤난지 교수의 <마음의 빛. 방혜자 예술론>(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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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품 크기 | 15.6×22.5cm. 196쪽. | ||||
|---|---|---|---|---|---|
| 제조국 | 한국 | ||||
▒ 15.6×22.5cm. 196쪽.
▒ 2009년 풀잎에서 발행한 윤난지 지음/ 방혜자 그림, <마음의 빛 - 방혜자 예술론>이다.
앞날개에는 이화여대 미술사학과 교수인 저자 소개가 있고 간기 뒤에 "엘로 오커 마을 루씨용을 회상하며"라는 헌사가 있고 이어서 남프랑스의 황토빛 루씨용 풍경사진과 방혜자의 1966년 꼴라쥬 작품이 한 점 실려 있다. 차례에 이어 지은이의 <머리글>에서는 화가와 영은미술관이나 환기미술관을 통한 인연과 그로 인한 집필 동기를 밝히면서 "고독한 보헤미안적 예술가상을 지향하는 그녀의 작업"과 "그녀가 호흡하였던 예술적 사회적 맥락들을 동시에 드러내"며 화가의 작업에서 확인되는 순환의 원리를 "빛은 생명으로, 생명은 우주로, 우주는 마음으로, 마음은 다시 빛으로" 돌며 작동한다며 전체 서술의 큰 내용을 밝혀놓았다.
본문은 예술가, 예술로 나누어 구성하였으며 각각 주요 주제가 되는 말을 소제목으로 뽑아 작품도판을 함께 이어가며 서술하였다. 방혜자는 1937년 경기도 고양군 태생으로 유년기를 보내며 고교시절부터 화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고등학교 때 경주 체험에서 얻은 전통적인 정서를 바탕으로 삼아 서울미대에 입학하였고 서울현대미술연구소 등의 앵포르멜 영향 아래서 1961년부터 작품활동을 시작하지만, 그녀는 "한없이 새로운 세계를 향해 떠나는 항해"로 "서양이 필요했습니다"라며 빠리로 갔다. 1967년 한국학 연구자인 프랑스인과 결혼하였고 이듬해부터 한국에 와서 8년을 머무르며 "전통을 재확인"하는 경험을 갖게 된다. 탄허스님에게서 화엄경을 배우고 석주스님에게 붓글씨를 배웠고, 경주의 윤경렬 선생과는 오랜 편지왕복을 지속하였다고 하였다. 지은이는 이를 "2차대전 이후 보편적 현상이 된 한국을 비롯한 제3세계인들의 전반적인 이산(디아스포라) 현상", 즉 근대화 과정을 "주도한 주류국가로의 인구 이동"이라며 방혜자도 그런 "한국의 디아스포라 예술가들"의 한 예라고 하였다. 1990년대 중반 그녀는 새로운 재료로 루씨용 지방의 황토분을 발견하고 부직포를 사용하여 '빛'을 효과적으로 드러내게 되었다고 하였다. 끝에 <방혜자 연보>가 있다.
▒ 2009년 풀잎에서 발행한 윤난지 지음/ 방혜자 그림, <마음의 빛 - 방혜자 예술론>이다.
앞날개에는 이화여대 미술사학과 교수인 저자 소개가 있고 간기 뒤에 "엘로 오커 마을 루씨용을 회상하며"라는 헌사가 있고 이어서 남프랑스의 황토빛 루씨용 풍경사진과 방혜자의 1966년 꼴라쥬 작품이 한 점 실려 있다. 차례에 이어 지은이의 <머리글>에서는 화가와 영은미술관이나 환기미술관을 통한 인연과 그로 인한 집필 동기를 밝히면서 "고독한 보헤미안적 예술가상을 지향하는 그녀의 작업"과 "그녀가 호흡하였던 예술적 사회적 맥락들을 동시에 드러내"며 화가의 작업에서 확인되는 순환의 원리를 "빛은 생명으로, 생명은 우주로, 우주는 마음으로, 마음은 다시 빛으로" 돌며 작동한다며 전체 서술의 큰 내용을 밝혀놓았다.
본문은 예술가, 예술로 나누어 구성하였으며 각각 주요 주제가 되는 말을 소제목으로 뽑아 작품도판을 함께 이어가며 서술하였다. 방혜자는 1937년 경기도 고양군 태생으로 유년기를 보내며 고교시절부터 화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고등학교 때 경주 체험에서 얻은 전통적인 정서를 바탕으로 삼아 서울미대에 입학하였고 서울현대미술연구소 등의 앵포르멜 영향 아래서 1961년부터 작품활동을 시작하지만, 그녀는 "한없이 새로운 세계를 향해 떠나는 항해"로 "서양이 필요했습니다"라며 빠리로 갔다. 1967년 한국학 연구자인 프랑스인과 결혼하였고 이듬해부터 한국에 와서 8년을 머무르며 "전통을 재확인"하는 경험을 갖게 된다. 탄허스님에게서 화엄경을 배우고 석주스님에게 붓글씨를 배웠고, 경주의 윤경렬 선생과는 오랜 편지왕복을 지속하였다고 하였다. 지은이는 이를 "2차대전 이후 보편적 현상이 된 한국을 비롯한 제3세계인들의 전반적인 이산(디아스포라) 현상", 즉 근대화 과정을 "주도한 주류국가로의 인구 이동"이라며 방혜자도 그런 "한국의 디아스포라 예술가들"의 한 예라고 하였다. 1990년대 중반 그녀는 새로운 재료로 루씨용 지방의 황토분을 발견하고 부직포를 사용하여 '빛'을 효과적으로 드러내게 되었다고 하였다. 끝에 <방혜자 연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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