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문화재"한도 서광수 진사 8각 주병(진품보증)(작품상태최상급)(수결박스완비)미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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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1월 05일 22:05:08)

경매번호 24123ATF1M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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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단위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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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매수수료 )

물품 크기 4X6.5X19.5
제조국 한국

한도 서광수 명장의 진사 8각 주병 입니다


공정 과정이 다른 작품에 비하여 엄청 어렵습니다

장작가마 소성 입니다


작품크기:입지름-4cm

            밑지름-6.5cm

            높이-19.5cm


도자기의 생산은 관요(官窯)와 민요(民窯)에서 이루어졌다. 관요는 주로 왕실과 관청에서 필요로 하는 도자기를 생산하였으며, 민요는 서민들의 생활용기를 대량생산 했다.

지역적으로 경기도 광주나 이천 등지에는 주로 관요가 분포되어 있었고 경북 문경지역에는 조선초기부터 6.25 무렵까지 서민들의 그릇을 구워낸 민요가 발전해왔다.이천은 적어도 청동기시대부터 토기제작이 활발하게 이루어진 역사적인 배경을 갖고 있으며, 조선시대의 도자기 제작을 뒷받침해 주는 유적지는 사음동(沙音洞-사기막골)과 해월리(蟹越里), 마옥산(磨玉山), 관리(冠里) 가마골 및 점말가마터 등이 있다. 특히 사기막골은 예전의 가마터가 5군데나 있던 곳으로 이곳 도공들은 광주분원(廣州分院)에 공역을 나갔다고 전해진다.

경기도 광주군은 도자기 생산을 위한 자연 조건이 잘 갖추어져 조선 오백 년 간 백자, 청자, 진사, 철사의 명품을 산출했던 도자기 역사상 가장 유서 깊은 곳이었다. 여주는 태백산맥, 차령산맥, 광주산맥으로 둘러싸인 분지다. 점토, 백토, 고령토 등 도자기 원료로 사용되는 흙의 재질도 뛰어나 도자기산업이 발달할 수 있는 필요충분조건을 갖춘 셈이다.

광주 분원리가 조선백자의 산실로 일컬어지는 것은 남한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주에서 싣고 온 도자기 재료가 남한강을 거쳐 분원리에 도착하면 조선 최고의 도공들이 황실에 바치는 도자기를 빚어냈습니다.

근현대적 의미의 이천도자기 발생에 대해서는 칠기가마의 존재를 간과할 수 없다. 이천시 신둔면 수광리 일대에는 칠기라는 검은 색의 생활도자기를 제작하는 가마가 두 곳 있어 도자기 제작의 맥을 잇고 있었다. 

1955년과 56년에 각각 설립된 한국조형문화연구소와 한국미술품연구소에서는 고려청자, 조선백자 등의 재현을 위해 노력하였으나 재정적인 어려움 때문에 몇 년을 지탱하지 못하고 문을 닫게 되었다.  따라서 두 연구소에서 일했던 도공들은 자연스럽게 이천으로 자리를 옮겼고 각 지역의 대학 또한 서울에서 지리적으로 가깝고 도자기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이천에서 도자기를 연구하고 실습하기 위해 모이게 되었다. 

1960년대 지순택, 조소수, 유근형 등 잃어버린 청자와 백자를 재현해내기 위한 도공들이 하나 둘씩 이천에 자리잡기 시작했다.

1965년 한일협정이 체결되고 일본인들의 한국 방문이 자유로워지면서 전통도자기의 수요가 급증하자 가마들의 생산이 활기를 띄게 되었다. 약 10년 동안 일본인들에 의하여 호황을 누렸던 이천의 전통도예산업은 1974년 영부인 저격사건으로 한·일관계가 악화되면서 얼마간 주춤했다가 점차 되살아나기 시작했다.  

76년 이후 가마가 새롭게 문을 여는 등  급격히 증가, 이후 이천은 명실공히 우리나라 전통도자기의 주요생산지로 자리매김을 하게 되었다.

1981년 4월 한국전승도예협회가 설립됨으로써 보다 조직적인 틀을 갖추고 매년 회원전을 통해 도예가들의 활동을 알리는 한편 도예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였다.

또한 1987년 9월부터 시작된 이천도자기축제의 국제화와 세계도자기 엑스포의 개최를 통한 한국도자기산업발전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1995년 4월 이천도자기조합이 설립되었다. 이와 같은 노력들은 이천도자기축제를 활성화시킴으로 매년 국내외의 사람들에게 우리 도자문화의 역사와 전통미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였고 2001년 세계도자기 엑스포를 개최한 이래 매년 회를 거듭하면서 이천을 우리 도자예술과 산업의 세계화 기지로 발전되게 하였다.

 

전통 고집하는 장인




1960년대부터 하나둘 도예인들이 자리 잡기 시작하면서 도예의 산실로 자리 매김 한 이천시 신둔면 남정리에 2003년 대한민국 도자기 명장으로 선정된 서광수씨의 한도요(韓陶窯)가 있다. 요장으로 가는 진입로 양옆으로 장작더미가 정연하게 도열해 있다. 장작더미의 사열을 받으며 한참을 올라가자 도자기 무덤이 봉긋 솟아 있다. 색색의 도자 파편들이 완벽을 고집하는 서 명장에 의해 산산 조각이 난 채 다시 흙으로 돌아갔다.

초당을 지나자 또 다른 장작더미와 함께 한 켠에 버티고 있는 6개의 가마가 눈에 들어온다. 요장 여기저기에는 그가 전국을 누비며 채취해온 흙더미가 작은 구릉을 이루고 있다.

이천에 밀집해 있는 400여개의 도자기 생산업체가 있으나 서광수 명장의 한도요는 이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전통가마만을 고집하는 몇 안되는 도요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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