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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품 크기 | 79×3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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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국 | 한국 |
유하 유영환(柳下 柳永完)의 대나무 음각 목판(79×31×2)입니다.
1892년(고종 29)∼1953년. 일제강점기 서화가. 호는 유하(柳下)이다. 본관은 문화(文化)이고, 전라북도 김제(金堤)에서 태어났다.
서화(書畵)를 석정(石亭) 이정직(李定稷: 1840∼1910)에게 사사(師事)하였다. 글씨는 구양순(歐陽詢)의 해서체(楷書體)를 연마하여 빼어나게 잘 썼으며, 명나라 동기창(董其昌)의 행서(行書)를 본받는 등 여러 서체에 능통하였다.
1917년에 조선미술전람회에서 특선을 하였으며, 1928년 제7회 조선미술전람회에서는 행서(行書)로, 1929년 제8회 조선미술전람회에서는 ‘기덕야풍(其德也風)’이라는 초서(草書)로 각각 입선을 하였다. 작품 우측 상단의 두인(頭印)에는 ‘몽중몽(夢中夢)’을 즐겨 사용하였고, 아들도 이어서 사용하였다.
유영완(柳永完)은 글씨뿐만 아니라 그림에도 능통하였는데, 특히 난(蘭)과 죽(竹)을 잘 그렸다. 그의 묵죽(墨竹畵)화에는 청나라 문인화가 정판교(鄭板橋)의 육분반체(六分半體)를 변형시켜 만든 특색 있는 작품들이 엿보인다. 또 옥토(沃土)에서 잘 자라난 대나무보다는 척박한 땅에서 자라 쓸쓸하면서 고고함이 느껴지는 대나무를 즐겨 그렸다.
그의 이러한 작품 세계는 속세의 영리(榮利)와 타협하지 않고 대쪽 같은 성품으로 예술에만 전념하며 살다간 스스로의 삶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고 하겠다. 이러한 작품 세계는 아들인 동곡(東谷) 유근상(柳根相: 1909∼1992)에게 고스란히 전수되었다.
오늘날 그의 작품은 이정직의 문하에서 함께 수학한 벽하(碧下) 조주승(趙周昇: 1854∼1903)의 묵죽화와 종종 비교되는데, 그의 작품은 조주승의 작품에 비해 간결하지만 사의적(寫意的)인 표현은 드러나지 않는 것으로 평가된다. 유영완과 유근상, 조주승과 조주승의 아들인 심농(心農) 조기석(趙沂錫: 1876∼1935)으로 대변되는 전라북도 문인화단의 화풍은 이후 유재(裕齋) 송기면(宋基冕)으로부터 강암(剛庵) 송성용(宋成鏞)으로 이어지는 보다 사의적인 묵죽화 작품들과 대비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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