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한 1700년대 초반 官案, 내직록(內職錄), 절첩본 單

내직록(內職錄)이라 표제(表題)가 쓰여진 조선시대 100여개 전 관청에 대해 역할과 관리 품계, 정원 등이 상세하게 

서술된 관안(官案)으로,

전문 寫字官이 마지막까지 일정하게 쓴 것으로 보이는데, 大字는 활자처럼 아름하게, 小字는 아주 가는 붓으로 

 정밀하게 쓰여져 있다.

조선시대 왕의 직접 관할인 宗親府부터 議政府와 6曺, 의금부 등과

六曹에 소속된 관청 중 어디에 소속되어 있는지를 전부 표시하여,

100여개 넘는 관청의 모든 내직(內職)과 궁궐 및 한성부 등 도성과 도성수비를 맡은 外官職을 포함

중앙관아의  全 官職을  모두 수록한 자료이다.

100여개나 넘는 각 관청의 이름을 전부 적고, 관장하다는 의미의 <掌>으로 시작하는 소관업무를 간략히 기록하고, 

 관청별 관리의 명칭 및 품계와 인원을 기록해 두었으며, 각 관청마다 어느 부서에 속했는지를 전부 표시해 두었다.

양면에 면별로 2단으로 나누어 상하 양면에 기록된 절첩본 형태이다.

- 절첩본 내용만 총 48면 (표지2면, 앞 24면, 뒤 22면)

※국립 중앙도서관 등에도 관안이 100여개 보관중인데,

▶첫째 연대가 1800년대 중후반 이후가 거의 대부분인데,

1700년대 초반의의 이렇게 정교한 관안은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년대추정은 관서소개 中, 예조 소속의 活人署 (掌 救活 都城病人, 도성에 있는 병든자를 구휼하는 업무를 관장)가 

있는데, 제조가 있고, 별제는 東(동활인소)2, 西(서활인서) 2로 구성된다고 적었는데, 

1709년 혜민서(惠民署)에 이속되어 사라진 활인서(活人署)가 여기에 기록되어 있음을 보아, 

이 자료는1709년 이전에 작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 오군영은 임진왜란 때 설치한 훈련도감을 필두로, 1682년(숙종 8)에 禁衛營, 1623년(인조 1)에 御營廳,

1624년(인조 2)에 總戎廳. 궁궐수비 호위청(扈衛廳)이 차례로 기록되어있는 (5군영중 守禦廳이 빠진 것은 남한산성 

경비로, 내직이 아닌 도성과 먼 외직이므로 기록이 안 된것임) 것으로 보아 1623 이후 ~ 1709년 사이 기록으로 

추정 할수  있다.

또 왕릉의 참봉을 기록하고 있는데, 태조의 건원릉부터 숙종의 명릉까지만 나오는 것으로봐서, 숙종 다음왕인 경종조에 기록된 것으로 추정된다.

※ 정조 (正祖, 1776년 4월 ~ 1800년 8월) 때 민든 奎章閣은 등장하지 않는다. 정조 즉위후 1776년 11월 5일, 창덕궁 금원의 북쪽에 규장각을 세우고, 제학·직제학·직각(直閣)·대교(待敎)·검서관(檢書官) 등의 관리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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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는 세월의 흔적 연대감은 상당히 있으나, 아주 양호하다.

판서를 넘어선 최소한 政丞 이상 관직이 관람하던 官案 수준이다.

<크기> 14cm ×18.5cm

전체내용도 참고하세요.

앞면에는 상란은

종친부, 의정부, 충훈부, 儀賓府, 돈녕부, 의금부, 이/호/예/병/형/공 六曹, 한성부 , 사헌부 개성부, 강화부, 승정원, 

장례원 사간원, 경연청, 홍문관, 예문관, 춘추관, 성균관, 승문원, 통례원(좌통례, 우통례), 봉상시(奉常寺, 국가의 제사

 및 시호관리, 고종때 奉常司로 개칭)

앞면에는 하란은

호조) 광흥창과 典艦司, 공조) 전인사(典洕司), 예조) 소격서와 종묘서, 및 사직서, 호조) 평시서, 司醞署( 술만드는 

관아), 호조) 의분고, 정흥고, 양현고, 예조) 氷庫, 공)조장원서, 호조)司圃署(왕실소유 밭과 채소관리), 전생서, 

사축서, 공조) 造紙署(종이제조) , 예조) 圖畫署, 예) 歸厚署, 예조) 活人署, 형조) 典獄署, 예) 東西中南學(과거시험관리)

예) 宗學, 호조) 도서중남북부, 

그리고

예조) 각릉전참봉( 전주 경기전 및 태조 건원릉부터 마지막으로 高揚 明陵 ( 조선 19대 숙종과 두 번째 왕비 인현왕후

 민씨까지만 기록된 것으로봐서, 숙종 이후에 경종( 재위 기간은 1720~1724년) 때의 기록으로 추정이 가능하다. 

이어서 西班 중추부 도총부, 五衛, 禁軍, 훈련원, 宣傳官순으로 기록되어있다.

뒷면 상란은

앞면 상란 마지막 봉상시(奉常寺)의 관직과 정원이 나오며, 이어서종부시(宗簿寺), 예조의 校書(인쇄와 인장 관장), 

이조의 사옹원, 공조의 상시원, 병조의 사복시( 임금의 수레와 말관리), 병조의 軍器寺, 호조의 內資寺(궁궐에 물자

조달), 내담시(內膽寺), 호조의 司䆃寺(궁중의 곡식과 장을 공급), 예조의 禮賓寺, 호조의 사담시와 군자감, 

호조의 濟用監(궁중의 의류 피복관련 공급), 司宰監, 공조의 繕工監 (토목 영선관장), 예조의 掌樂院(왕실의 공식적인

 행사에서 樂, 歌, 舞를 담당), 예조의 內醫院(1885년 고종때 典醫司, 갑오개혁때는 太醫院으로 변경),시강원, 

마지막에는 동서반 계급 정1품~종9품까지의 품계표가 적혀있다.

뒷면 하란은

앞면 마지막 훈련원, 宣傳官에 이어 守門將, 내사복, 翊衛司, 讀書院, 衛役司, 四山監役, 의장고, 원유사, 제언사 비변사,

선혜청, 훈련도감, 禁衛營, 御營廳, 總戎廳., 扈衛廳, 포도청, 기로소, 讀書堂, 관상감, 전의감, 惠民署, 

사역원(통역담당), 禁火司(도성의 修築 및 궁궐 소반을 맡은 관서), 典設司, 豊儲倉(쌀‧콩, 草芚, 부들이나 띠 같은 풀로 엮어서 비나 햇빛을 가리고 덮은 둥우리, 종이 등의 물건을 관장) 순으로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