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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품 크기 | <순수그림 크기> 30 × 120c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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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조국 | 조선 | ||||
도화서 화원, 석연 양기훈(石然 楊基薰) 노안도(蘆雁圖) 2폭, 가리개
양기훈(楊基薰, 1843년(헌종 9)~ 1919? )은 도화서의 畫員으로 활동했다. 호는 석연(石然), 패상어인(浿上漁人).
석연노어(石然老漁)이다. 1883년에 전권대신 민영익(閔泳翊)을 따라 미국에 다녀왔으며, 노안도(蘆雁圖)와 묵매,
묵란 등을 잘 그렸다.
대표작으로 창덕궁(昌德宮)에 소장되어 있는 〈일출도 日出圖〉를 비롯하여 〈매화도 梅花圖〉·〈매죽도 梅竹圖〉·
〈송학도 松鶴圖〉·〈군안도 群雁圖〉와 이 밖에 〈월매도 月梅圖〉·〈매도 梅圖〉 등이 있다.
특히 노안도는 갈대 밭에 기러기가 내려앉는 모습의 그림으로써 예로부터 많은 화가들이 즐겨 그렸다.
특히 음(音)이 통하면 뜻도 통한다라는 한자 해석상의 측면으로 인해 노안(蘆雁)을 노안(老安)으로 받아들이곤 하였다.
그래서 노인의 평안한 노후 생활을 기원하는 뜻에서 대중으로부터 애호를 받았다.
이 두 폭의 가리게 그림은
이 가리개속 노안도는 한쪽에 기러기 세 마리와 갈대, 반대쪽에 두 마리와 갈대가 그려져 있는데 기러기들이
날거나 또는 땅에 앉아있는 모습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오른쪽, 왼쪽 양쪽 모두에 패상어인 양석연(浿上漁人 楊石然)이라고 묵서로 씌어있고,
그 아래에는 사각 朱印으로 楊基薰이라는 도장이 찍혀있다.
2015년 경 메이저 옥션에서 낙찰받아서 서재의 컴퓨터 옆에 세워두다가 이제 내보낸다.
당시 백수십여점이 넘는 미술품을 받았다. 지금 그 보증서 뭉치를 찾지 못하나, 진품임에는 틀림없다.
상태는 최상이다. 상당히 사이즈가 큰 편이다.
<가리개 크기> 52.5 × 178cm
<순수그림 크기> 30 × 12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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