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상의 이상원 <동해>전 도록(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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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04일 21:35:34)

경매번호 24108NYIK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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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품 크기 24.5×29.2cm. 쪽수 없이 30장.
제조국 한국

▒ 24.5×29.2cm. 쪽수 없이 30장. 


▒ 2009년 갤러리 상의 이상원 <東海>전 도록이다.
    앞에 신혜영 큐레이터의 해설문 <동해 - 생에 대한 투지와 불굴의 파토스>가 있고 영문으로도 실렸다. "한동안 그의 작품은 '극사실화'로 칭해졌습니다. 모래밭이나 눈밭 위에 새겨진 자동차 바퀴자국과 다 헤어져 못쓰게 된 마대자루의 복잡하고 난해한 세부를 치밀하게 그려낸 작품들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동해인' 시리즈에서 인물이 클로즈업 된 부분 이외의 나머지 부분을 처리한 수묵화 방식으로 인해 동양화 작품으로 분류되기도 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몰입과 다작이라는 작가의 유일한 원칙, 또 "삼식이는 나와 매우 닮아 자화상이라 생각하며 그렸다", "작품에는 작가의 감정이 절실하게 들어가야 한다고 믿는다"는 견해를 소개하였다. 삼식이라는 어류는 정식 명칭으로는 '쏨뱅이'다. 하도 못생겨서 붙여진 이름이지만 작가는 그 이유 때문에 이 물고기에 관심을 가졌다는 말이다. "겉모습은 보잘 것 없지만 그 속에 진실함과 강직함을 간직한 존재", "추하리만치 못났으면서도 생명력으로 충만한 존재의 가치는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삶의 보편적인 단면"이라는 말이다.
    도판은 2007년부터 2008년까지의 작품들 32점이 실렸고 뒤에 약력이 소개되어 있다. 이상원은 1935년 춘천 태생으로 안중근 의사 초상을 처음 그린 사람이며 
90년대말부터 파리, 상하이, 모스크바(2005년 트레챠코프미술관 초대전) 등의 해외 전시를 통해 국제적으로도 널리 알려진 노화가이다.
 

▒ 상태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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