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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품 크기 | 137X3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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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국 | 한국 |
아산 조방원 화백의 산수화 입니다
현판 2/1 작품상태 최상급이며 퀄리티 작품 입니다
액자크기:160cm*58cm
작품크기:137cm*33.5cm
호남 남화의 대맥을 이어온 아산 조방원 화백은 1926년 전남 무안 출생으로, 1945년 남농 허건 문하에서 그림을 시작했다. 1977년 부산 원화랑 개인전을 시작으로 1979년(세종문화회관), 1982(롯데미술관), 2004(광주시립미술관) 등 일곱 차례의 개인전을 가진 바 있고, [제4회 국전] 문교부장관상(1955)과 이후 연속 3회 특선을 비롯, [현대근대미술60년전](1972, 국립현대미술관), [한국현역작가100인전](1973, 국립현대미술관), [한국현대동양화대전](1976, 국립현대미술관), 한국현대미술의 어제와 오늘](1986, 국립현대미술관), [동서양화 20인 초대전](1988, 광주 남봉미술관), [정부소장미술품특별전](1998, 국립현대미술관), [한국근대미술](1998, 국립광주박물관) 등의 전시에 초대되었다.
[국전] [전남도전] 등의 심사위원을 지냈고, 국악 진흥을 위한 남도국악원을 건립(1968) 운영하였으며, 담양 지실마을에 묵노헌(墨奴軒, 1978)을 지어 제자양성을 위한 화숙을 운영하였고, 평생 수집한 간찰과 고서화 등 소장품을 7,000여점을 기증하여 1988년 전남도립옥과미술관을 건립하는 계기를 만들기도 하였다.
곡성군 죽곡면 연화리에서 노년의 화업을 펼치다 2014년 5월 숙환으로 별세하였다.
큰 그릇과 큰 그림
雅山 화백의 큰 그릇 속에는 이 세상 오만가지 잡다한 것들이 다 들어있다. 그렇다고 해서 성격이 불분명한 것은 아니다. 그에게는 좋은 것은 좋은 것이고. 나쁜 것은 나쁜 것이라는 지나칠 정도로 흑백론리가 철저하고 분명하다. 그러기에 그와 가깝게 사귀기가 무척 까다롭다. 그러나 일단 그와 가까와지면 큰 그릇 속에서의 .평온함과 가장 인간적인 뜨거운 溫을 함께 느끼게 된다.
시인 최하림형과 아산화백의 인간과 작품에 대해서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그 때 최하림 형은 "雅山은 누가 뭐라고 해도 대가의 그릇을 가지고 태어난 화가이다. 그릇이 큰 만큼 우리들의 기대 또한 크다." 고 말했었다. 그릇이 크기 때문에 그는 약간 무심한 듯하고 잔정이 없는 것 같기도 하며 고집스럽다…
그는 그림 속에 집 한간을 그려 넣을 때도 풍수지리를 따지고 동양화의 법리에 철저한 논리를 넘어선 동양적 사고의 이행자이다. 풍부한 설화와 우리 자연에 대한 깊은 미의식으로 하여 그의 먹그림은 유현미를 촉발시켜 준다. 그렇다고 그의 탈속함이 현실을 외면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가 력사의 아픔을 사랑하듯이, 그의 리상은 언제나 현실 깊이 뿌리박고 있다. 일필일사 一筆一事의 간결한 필치로 그려진 粗放大膽한 그의 수묵화는 선미 禪味와 문기 文氣를 한결 살려내고 있는 것이다. 아무도 흉내낼 수 없는 雅山화백의 먹색은 노장 老莊의 허무 虛無가 아닌. 선종 禪宗의 무념명상 無念瞑想 사상과 통한다. 禪과 畵의 관계를 그 양자가 기운을 같이 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최근 그의 作品은 농묵이 더 두꺼워지고 필선이 강해졌다. 먹색이 짙어졌음은 그가 파악하고 있는 력사적 현실이 어두워졌음을 의미하며 필선이 굳어졌다는 것은 생명의 의지를 뜻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이제 그의 먹색은 한 恨의 응어리로 해석되고 있다. 雅山은 손끝의 재주로 그림을 그리는 기교주의자가 아니다. 그는 빛나는 영감으로 그린다. 대담한 필치로 흠벅지게 그린 먹색의 미친 듯한 나무와, 어둠 속에서 찬란한 아름다움을 의축시킨 수묵산수를 보고 있으면, 감각으로써가 아닌 감동으로써, 인생이 무엇이고 천지가 무엇인가를 생각케 해준다…
- 문순태. 1982년 개인전(롯데미술관)에 붙인 글 중 발췌
작은 화폭에 담긴 큰 세계, 아산 조방원 화백
“앉고 서고, 가고 서고, 말하고 침묵하고 이 모든 순간에 한 마음을 지키면 그것이 곧 선(禪)이야. 생활이 곧 선인 거지. 그림도 마찬가지이야. 그림 그릴 땐 모든 잡념에서 벗어나야해. 가장 순수한 마음의 상태를 수묵으로 옮기면 그것이 곧 묵선이지.” 남종화를 무색계의 그림 즉 본질을 추구하는 정신세계의 그림이라고 한다. 공(空)과 무위(無爲)는 언제나 남종화의 화제다. 그래서 그는 그림의 좋고 나쁨을 따지지 않는다. 다만 기운생동만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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