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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품은 작품의 재질과 화풍 등으로 미루어 1980년대 작품입니다.

왕기동은 1982년 졸업과 동시에 모교에서 강의와 작가활동을 시작했으며

당시는 다양한 시도와 탐색을 하던 시기로, 아카데믹 고전주의(클래식)와 

현재의 표현주의를 조화시키는 과도기적 화풍을 보이던 시기의 작품입니다.

왕기동의 현재 화풍이 정립된 것은, 본격적인 첫번째 해외출품전시인 

1984년 제10회 프랑스 세계예술제(10th World ArtFestival, France)전시회와 

1985년 신사조운동 이후부터로 보고 있으므로, 

이 작품은 왕기동 작가초창기의 화풍을 잘 보여주고 있는 특별한 작품입니다.

요즘 일반 검색 왕기동 대표작들은 거의 대부분 90년대 이후의 작품들입니다.

실제 왕기동 작품, 화풍의 특징은 고전주의와 표현주의 화풍의 조화에 있습니다.

요즘 왕기동의 대표작들이 고전주의와 함께 표현주의가 약간 더 강한데 반해, 

초기에는 이처럼 표현주의와 함께 고전주의 풍이 조금 더 강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작품 사진에 보이는 흰색 선처럼 보이는 부분들은 물감 요철이 반사된 부분으로

실제 작품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는 부분으로, 매우 깊고 차분하며 고른 색감의,

모던클래식 작품을 보는 듯한 매우 빼어나고 완성도 높은 대가의 초기작품입니다.

현재 작품은 80년대 액자와 내부틀에서 분리하여 캔버스상태로 보관하고 있습니다.

미세한 세월의 흔적이 보입니다만 감상 소장에 문제가 없는 대체로 양호한 상태입니다.

첫번째 사진이미지는 새로 액자를 꾸밀 경우를 가상한 가상액자이미지입니다.

원래 액자에 보존 감상되던 작품으로 현재는 액자에서 분리 보관중으로,

낙찰되는 분께는 액자와 내부틀을 제거한 작품캔버스 부분만 배송됩니다. 

경매문의 중 영인본,인쇄본 여부에 관한 문의가 가끔 있습니다. 영인본은 작품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