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와 다음 주, 두차례에 걸쳐 '2024년 연말특선' 작품을 소개드립니다.
많은 관심 당부드립니다.
현대 화조영모도대가 이고선(李苦禅) 1961년작 대형화첩 영모도 2틀(머릿병풍 2틀,총 8폭)
화폭크기 각각 89X20CM,
화첩(병풍) 펼친크기 89X120CM x 2틀 = 전체 펼친크기 89x240cm
중국 근현대 영모도 최고대가 이고선(李苦禅) 대형화첩병풍입니다.
새그림으로 유명한 화조영모도(翎毛圖) 대가 이고선(李苦禅,1899-1983)은
제백석(1864-1957)의 제자로 중국 사의화 화조,영모도부문에 있어서는
청출어람, 스승을 이은 명실상부한 최고 대가로 인정받고 있는 작가입니다.
이고선은 1923년 제백석에게 사사를 받으며 1924년부터 공모전,개인전 등 활발한 작품활동과
교사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며 작가로서,미술교육가로서 일찌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1946년 서비홍의 초빙으로 최고예술명문 국립북평예전(현 국립중앙미술학원)교수로 재직 중
1950년 중국공산당의 부당한 처우로 교권박탈및 숙청의 위기까지 몰렸었으나
서비홍이 직접 마오저뚱(모택동)에게 서한을 보내 위기를 넘긴 일화가 유명합니다.
그러나 1970년대에는 주은래총리가 이고선의 팬(?)으로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높게 평가하면서 중국의 국가기관이나 많은 박물관 ,미술관 해외공관이 소장 전시하였으며
일반 소장자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얻게되면서 요즘까지 이어져 현재는 국내외 경매에서
그의 대표작들은 엄청난 낙찰가를 기록하며 미술계에 화제가 될 정도입니다.
엄청난 낙찰가뿐만 아니라 현재 이고선은 수많은 작품과 저서를 남긴 작가이자 교육가로
중국예술계와 일반 대중들에게 존경과,모든 부문에서 두루 높은 평가를 받는 인물입니다.
이 작품은 1961년작으로 이고선 작품으로는 유례가 없을 정도의 초대형 화첩이며
8폭 각각의 그림이 이고선 사의영모도의 특징과 화풍이 빼어난 희귀 작품첩입니다.
작품 표제에는 화첩이라고 써 있으나 대륙의 스케일대로 화첩이라고 부를 뿐
실제로 펴 보면 누구든 병풍으로 인지할 크기이므로 우리식으로 머릿병풍입니다.
10여년 전 촬영한 오래된 사진이라 이미지가 몹시 흐리고 퍼져 왜곡돼 보입니다만
실제 작품은 환갑이 넘은 세월의 흔적과 연대감은 있으나 화첩안에 잘 보존되어
사진과 달리 선명하고 짙은 먹선과 선명한 채색이 잘 살아있는 작품입니다.
10960년대 원장 표구 그대로 보존되었으며 표구 앞뒷면의 정교한 재료와 재질,
변부분의 금분처리 등 당시로서는 매우 고급스럽게 제작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세월의 변색과 미세한 오염, 한 곳에 작은 훼손이 있으나 무시해도 될 만한 정도로
전체적으로 나름 양호하게 보존되어 있으며, 실물은 사진보다 더 큰 느낌의 작품이며
또한 실제 작품을 펼쳐 세우면 흐리고 퍼진 사진 이미지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훨씬 더 품위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대가의 특별하고 희귀한 대형화첩입니다.
경매문의 중 영인본,인쇄본 여부에 관한 문의가 가끔 있습니다. 영인본은 작품이 아닙니다.
복제공예품,혹은 인쇄품으로 표기해야 하며,영인본을 작품이라고 절대 표기할 수 없습니다.
따로 설명이 없더라도 판매자의 모든 원본경매작품들은 영인본,인쇄본이 한 점도 없습니다.